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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봄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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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임숙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29회   작성일Date 22-04-05 17:38

    본문

    오늘 프로그램을 진행 하면서 어르신 한분이 시를 지어 오셨다며 부끄러워 하시며 종이를 내미셨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아름다운 글귀와 어르신의 마음이 전달되는듯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 사월의 따뜻함"

    겨울의 끝자락이 물러 갔고
    나무가지들도 여민 옷자락을 풀었다.
    봄바람이 나의 얼굴을 부대끼며 스쳐가둣
    동백꽃도 그 봄바람에 웃음을 피었다.
    오늘의 봄이
    나의 마음에
    따뜻함과 설레임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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