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공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마음으로나 공간적으로도 다른 사람과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약 1.5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야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나무들도 일정 거리를 두고 하늘을 향해 자라납니다. 자신의 가지가 뻗고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면서 성장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마음에도 이러한 공간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심리적 거리나 공간이 있어야 자신을 들여다보고 살빌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도 필요합니다.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면을 다독거리는 개인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개인적 시간과 공간을 두는 일상도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에 온전한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