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애린원
로그인

첫화면

애린원 애린양로원 풀꽃세상요양원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믿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유경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58회   작성일Date 22-12-19 19:56

    본문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교회를 다니지 못하고 조금 완화된 후에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다니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으나 가장 큰 이유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특히 목사 장로들의 욕심과 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우리교회는 이미 다른 목사가 얼마에 사기로 협회에서 정해주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생판 모르는 목사가 잘지냈냐는둥 어머니에게 언니라는둥 다가왔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왠만한 목사들이 협회가 난리 굿을 치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 그들에겐 기회였고 떨어진 시체를 뜯어먹으려 달려드는 하이에나떼 같았습니다. 탐욕에 찌들어 개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그들에게 그들이 믿는 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피 땀흘려 교회를 세우고 미련하게 욕심하나 없이 바라는것 없이 믿음하나만 가지고 말씀으로만 살다가신 작은교회 목사님의 목회가 욕되보였습니다. 이렇게 쥐알탱이만한 도시에서도 작은 교회 하나 잡아먹을라고 안달인데 대형교회나 교회모양을 한 목사 장사꾼들은 얼마나 많을것이며 상품으로 팔아먹는 하나님, 예수님은 왜 내가 알고 있는 신의 모습과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치고 더러워서 다니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들은 목표가 뭐가 되었건 그렇게 잘 뭉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것마저 그들에게 지기 싫은 마음 그리고 내 믿음의 회복을 위해 이번주 부터 교회에 나갔습니다.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말씀을 배워나가며 내 속에 있는 그것이 올바른 믿음인지 알아가 보려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