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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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부터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억엔 올해 두번 째 내리는 눈같은데요. 오늘은 정말 눈다운 눈이 내리네요.
추운 날 바람과 함께 세차게 내리치는 눈을 보니 아침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렸을 땐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그렇게 좋더니
지금은 미끄러워졌을 길 걱정, 추위걱정, 젖는 옷 걱정에 이젠 눈이 반갑지도 않습니다.
한살 한살 나이가 들수록 낭만도 없어지고 감성도 무뎌지는게 느껴져
오늘은 괜히, 오늘 같은 날 내가 조금 더 어렸더라면 어떤 감정이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뭐 나이탓만은 아니겠죠. 그날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또 달라질테니까요.
모두 빙판길 조심하시고 평안함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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