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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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잘 보이던 사물이 흐려지고 바로 가까이에 있던 것들이 잘 보이지 않아 안경점에 갔더니 노안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서글퍼졌습니다. "멀리 보고 살라고,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라고" 하는 글을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가까운 것들에 집착하며 살아온 저에게 이제는 좀 멀리 보고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말라는 나이듦의 선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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