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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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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손세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34회   작성일Date 23-08-14 23:00

    본문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이제 진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여름 휴가를 가게 됩니다 :)

    놀러 가는 그것만큼 설레고 기다리는 게 있을까요..?

    사무실에서는 몇 번씩 시계와 달력을 바라보게 되고

    틈이 날 때마다 휴가 장소의 주변 맛집과 관광지를 찾아보고

    집에서는 벌써 싸놓은 짐가방을 몇 번씩 뒤집고..

    전부터 사놓은 휴가 가서 입을 옷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입었다 벗었다 반복하고..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주 가관이고 난리입니다.

    일 년에 한번. 한 해 동안 일하느라 수고했다는 의미로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던 여행.

    그 여행을 준비하는 게 설레고 즐겁고 좋았는데...

    이제는 집에 딸린 식구들을 하나하나 다 챙겨야 하니 설렘과 즐거움은 조금씩 반감되고 살짝 귀찮고 버겁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단순히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라는 것에 의미를 둬서일까요...?

    어쨌든 이번 여름. 유난히도 덥고 지치는 이번 여름. 여름휴가가 지금 당장 기다려집니다.

    2. !! 2주만... 참고 참으면. 기다리면.. 갈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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