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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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이제 진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여름 휴가를 가게 됩니다 :)
놀러 가는 그것만큼 설레고 기다리는 게 있을까요..?
사무실에서는 몇 번씩 시계와 달력을 바라보게 되고
틈이 날 때마다 휴가 장소의 주변 맛집과 관광지를 찾아보고
집에서는 벌써 싸놓은 짐가방을 몇 번씩 뒤집고..
전부터 사놓은 휴가 가서 입을 옷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입었다 벗었다 반복하고..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주 가관이고 난리입니다.
일 년에 한번. 한 해 동안 일하느라 수고했다는 의미로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던 여행.
그 여행을 준비하는 게 설레고 즐겁고 좋았는데...
이제는 집에 딸린 식구들을 하나하나 다 챙겨야 하니 설렘과 즐거움은 조금씩 반감되고 살짝 귀찮고 버겁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단순히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라는 것에 의미를 둬서일까요...?
어쨌든 이번 여름. 유난히도 덥고 지치는 이번 여름. 여름휴가가 지금 당장 기다려집니다.
2주. 딱!! 2주만... 참고 참으면. 기다리면.. 갈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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