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집 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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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일던 날 바람과 번개가 친다며 현관으로 단오는 당당히 입실했지요.
어찌나 편하게 자는지 ....
더운날 날이 덥다고 에어컨 틀면 또 다시 현관으로...
시원한 바람들어 가라고 세상에나 중문을 반쯤 열어 주는 막내와 남편!
울 집에서 악녀는 나 혼자뿐이고...
단오가 중문을 열고 거실까지 몸을 디밀고 반쯤 들어와 내가 혼을 내도
자꾸 앞발 두개가 거실로 입실을 해도 기특하다며 웃습니다.
우리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몸을 한쪽으로 비켜주고 나가라고 하며 단오는 절대 밖에
안 나간다고 엉덩이를 뒤로 뺍니다...
이러니 우리집 단오는 개가 아니라 가족이죠.
단오는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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