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우리나라가 치안이 안 좋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건지...

다들 어디 숨어 있다 한 명씩 나타나는 건지...

우리가 다니는 길에서,

쇼핑도 하는 곳에서,

약속하며 만나는 장소에서

끔찍한 일이 연달아 발생하는 것을 보며

마음 놓고 길을 다니는 것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옆으로 다가오기만 해도 깜짝 놀라기도 하고

조금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고

자꾸만 주변을 둘러보며 긴장하며 걷게 되고

엘리베이터를 탈 때 낯선 사람과 둘이 타게 되면

그냥 내려버리고

호신용품을 알아보고 샀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들로 인해 점점 더 각박해지고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