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또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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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머님께서 윗몸이 부어 아프시다며 노인 보행기를 끌고 집 앞 치과를 가셨다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치과의 문이 닫혀 지나가는 청소 아저씨께 물으니 오늘 치과가 쉬는 날
화장실을 들어가는 사이 턱이 높아 앞으로 넘어져 이마에서 피가 나 어머니 목에 두른 스카프로 이마를 누르고 겨우 집에 오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몇 일 몸살로 누우셨다.
그리고 오늘 다시 어머님을 모시고 치과에 가서 치료와 상담을 받았다. 치료하시고 진통제를 받았다.
치아가 많이 흔들려 발치를 해야 하고 인플란트를 하거나 틀니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플란트를 하시기엔 너무 고령에 그 또한 걱정이다. 틀니는 어머님이 싫다고 하신다. 나이 드는 어머님이 측은한 생각이 든다. 이 또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일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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