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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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심었던 씨앗이 벌써 싹을 틔웠습니다.
씨앗이 너무 작아 잘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싹이 땅 위로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오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싹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꽃이 잘 자란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물 없이 크지 못하던 씨앗이 이제는 물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싹을 틔우고, 꽃잎을 피운 다는 게
인간이 성장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도 처음에는 혼자 성장할 수 없다가 경험하고 학습하는 과정이 지나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죠.
살아가다 보면 "나"보다 더욱 우선시되어, 본인이 주체가 되기 어려운 일들이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그 중간에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작은 작은 일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생각의 깊이가 조금, 아주 조금은 깊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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