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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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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손세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41회   작성일Date 24-11-04 21:59

    본문

    성인이 되고 친구와 
    진심으로 대화했던 때가 
    언제 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재밌었다. 다음에 또 보자!"
    표정은 웃고있지만, 
    정작 중요한 얘긴 하지 못한 기분.

    그럴 때면 솔직히 되뇌였습니다.
    "왜 내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 뿐일까."
    그렇게 한참을 보내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너한테는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위로해주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은데,
    도무지 어떤 말을 해야 힘이 될지 모르겠어."

    살다 보면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기댈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거입니다.

    하지만, 그때 우리에게 더 필요했던 건
    스스로 묻는게 아니었을까요?

    "나는 뭐 때문에 이렇게 힘들까?"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 거지?"

    아이러니하게도 우린 나를 가장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 입니다. 

    누구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은 옵니다.
    그런데 그때 정말 중요한건,
    내가 뭘 원하는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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