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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우리는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출근해서 맨먼저 보이는 노오란 은행잎이 가을의 끝자락 임을 일깨워주고...
확연하게 달라진 얼굴에 스치는 조금은 매서운 바람이 가을의 끝자락임을 느끼게 하고..
어슴푸레한 퇴근길에서 가을의 막바지를 실감나게 합니다.
그리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이 잠시 스쳐가는 바람인듯 가을은 지나가고
어느덧 겨울의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듯한데 아직은 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워 애써 모른척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주말...
잠시라고 짬을 내어 가을의 끝자락에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내년의 아름다운 가을을 기대하며 가을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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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16:25:34에 등록된 글입니다.[From : 118.43.1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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