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와 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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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작을 알리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가 활짝 피었습니다.
새하얀 꽃이 이곳저곳에 예쁘게 피어 사진 찍는 재미가 가득한 날들입니다.
그런데!!
이름이 비슷해서 인지, 하얀 꽃 때문인지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를 헷갈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왼쪽이 이팝 꽃으로 꽃잎이 길고 팔랑팔랑 휘날립니다.
오른쪽이 조팝 꽃으로 꽃잎 다섯장씩 단정하게 핍니다.
그런데 사실 이걸로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멀리서 봐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팝나무는 키가 큽니다.
나무 기둥 위에 하얗게 꽃이 피고 한그루 한그루 심겨 있습니다.
반면 조팝나무의 키는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합니다.
땅바닥부터 하얗게 꽃과 잎사귀로 덮여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한그루인지 잘 안 보입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꽃 밑에서 사진 찍을 수 있으면 이팝나무
꽃 옆에서 사진 찍을 수 있으면 조팝나무입니다.
이팝나무처럼 키 큰 나무를 교목,
조팝나무처럼 키가 작은 나무를 관목이라고 합니다.
이팝나무는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물푸레나뭇과의 하얀 꽃나무입니다.
입하에 꽃이 핀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하며, 혹은 하얀 나무꽃이 순 쌀밥(이밥)을 닮았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부른다고 전해옵니다.
이 때문인지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생각해서, 예부터 신 목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며, 높이 1~2m 정도의 관목입니다.
매년 4~5월이면 둥근 꽃잎을 가진 하얀색 작은 꽃들이 무리 지어 핍니다.
이제 우리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구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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